환자 자신의 세포를 배양해 이를 다시 심장에 붙이는 방법이 중증 심부전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Osak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ine 의 Yoshiki Sawa 박사와 연구진은 " 환자의 허벅지 근육서 채취한 조직을 세포 판(sheets of cells)로 성장하게 한 후 수술로 환자의 심장에 부착했더니 환자의 심부전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주요 목표는 근육 세포 패치의 안전성과 실현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는데 이번 연구서 근육 세포 패치 치료를 받은 환자는 1년후에도 운동 능력과 심장 기능이 향상됨을 보였다.

연구진이 환자의 허벅지 근육서 채취. 배양해 만든 근육패치를 다시 환자의 심장에 부착하는 시술 후 합병증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

근육 세포 패치를 이식받은 후 3명의 환자에게서 부정맥이 발생했으나 이는 이들이 수술받기 전에도 이미 보유한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수술 1년후 96%의 환자가 생존했고 3년후에는 84%의 환자가 생존했다.

평균적으로 수술전 심부전 상태가 class III 였던 환자는 수술 후 class II로 향상됐다.

또한 6분간 얼마나 멀리 걷는지도 향상됐다. 이뿐 아니라 심장이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를 보여주는 혈액검사 결과도 향상됐다.

연구진은 "근육 세포 패치 치료는 보다 대규모 연구서 재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Cleveland Clinic의 Eiran Gorodeski 박사는 "근육 세포 패치 치료는 심부전 약물 복용중인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문참고. http://www.reuters.com/article/us-health-heart-cells-idUSKBN1772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