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Bayer)사의  항암제인 anetumab ravtansine가 석면과 연관된 암인 중피종([mesotheliom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주요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바이엘사의 임상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바이엘사는 "anetumab ravtansine는 중피중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의 주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피종은 중피에 발생한 종양으로, 주로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 위나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에서 많이 발생한다.

바이엘사의 Robert LaCaze박사는 "악성 흉막 중피종(Malignant Pleural Mesothelioma)에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우리는 이들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예후를 기대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앞으로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해 anetumab ravtansine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