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엘리퀴스(보험코드 658700520)의 제네릭에 재도전 한다.

BMS 제품인 엘리퀴스는 고관절,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등에 쓰는 약물이다.

아픽사반 성분의 먹는 항응고 약물로, 기존 약물인 와파린을 대체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작년 원외처방액은 332억원(유비스트) 전년보다 35.6%나 늘어났다.

9일 약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달 29일 "엘리퀴스의 물질특허 등록무효"를 제기한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승소한 제약사들은 제네릭을 공급할 수 있게됐다.

엘리퀴스의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제약사들은 작년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막혔던 제품출시를 다시 할 수 있게된 것 이다.

제네릭 도전 제약사는 유한양행, 휴온스, 알보젠코리아 등 3개사. 휴온스는 종근당과 코프로모션을 통한 협동전략으로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제네릭 제약사들은 당초 작년 2월의 ▶특허심판원 심결을 근거로 9월 제품을 출시에 나섰는데, 특허권자인 BMS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에 신청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제동이 걸렸든 게 현재까지의 '상황' 이었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특허심판원과 달리 특허의 진보성을 인정했든 것 이다.

하지만 특허법원은 앞서의 특허심판원과 똑같이 "엘리퀴스의 물질특허는 선택발명으로 진보성이 없다"고 봤다.

재네릭사들은 현재의 속도이면 다음달인 5월 급여등재-제품 발매를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제네릭사 들은 5월 이전에 가처분도 해제 할 계획인데, 이미 이의신청을 했으며,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유한양행 등은 내달 엘리퀴스의 국산 제네릭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