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가 방역제품 공급관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약사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 감염병 확산 차단 및 예방의 최일선인 약국에 기초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등 기초방역제품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기초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유통, 공급과정에 적극 개입하여 국가적 비상사태 하에서 일사불란한 기초방역물품 수급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약사회는 보건복지부는 기초방역제품이 약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국가적 전염병 확산사태에 따른 국민적 불안심리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보건복지부는 국가적 감염병 확산 차단 및 예방의 최일선인
약국에 기초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

보건복지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기초 방역제품의 품절사태 지속으로 인한 기초방역망의 누수를 차단하고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매점매석행위의 척결과 함께 전염병 확산 차단 및 예방의 1차 보건의료관문인 약국에 대한 기초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

2019년 12월 시작된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이 나날이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에탄올, 손 소독제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제때 기초방역물품의 구입이 어려워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기초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국내에서만 하루 800만장 이상 생산되고 보유재고량도 3천 만장에 달한다는 보도가 무색하게 일선 약국을 비롯한 1차 방역제품 취급점 대부분의 판매대에는 '품절 안내문'이 게시되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1차 방역제품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부처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제라도 보건복지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유통, 공급과정에 적극 개입하여 국가적 비상사태 하에서 일사불란한 기초방역물품 수급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기초방역물품 수급에 대한 특단의 조치 없이 방역제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방치하고 약국에서의 품절상태 지속과 일부 대형 유통망을 통한 약국 사입가 이하의 제한적 공급행위를 지속할 경우 약국의 신뢰도 저하와 방역실패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은 더욱 확산 될 것이 자명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의 모든 약국은 의료기관과 함께 많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등 감염의 우려에도 굴하지 않고 감염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바, 국민의 최우선 관심사인 마스크 등 기초방역제품이 약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국가적 전염병 확산사태에 따른 국민적 불안심리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20. 2. 10.

경 기 도 약 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