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항궤양제 '프로맥정'(폴레프레징크)의 제네릭이 4개로 늘었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우선판매품목을 획득한 한국프라임제약에 이어 한국파비스제약도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한국파비스제약 '폴라징크정', 한국파메딕스의 '프레진정', 한국휴텍스제약 '프로징크정' 등 3품목을 허가했다.

폴라징크정, 프레진정은 한국파비스가 생산하고 있는 약물. 프로징크정은 지난해 10월 퍼스트제네릭을 허가받은 한국프라임제약 에서 수탁 생산한다.

프라임제약과 파비스제약은 자체 품목과 함께 위탁 제네릭도 생산함에 따라 총 허가품목은 4개로 늘어난 것 이다.

새로 허가받은 3개 품목은 한국프라임제약의 '프레징크정'의 9개월 우선판매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8월 30일 이후 시장에 나오게 된다.

파비스는 조기 시장진출을 위한 특허회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맥정 제제특허(폴라프레징크를 함유하는 안정한 정제 제형, 2033년 10월 28일 만료)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 특허회피를 기대하는 심결을 기다리고 있다.

프라임제약은 같은 심판에서 인용(심결)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시장에서 판매 되고있다.

SK케미칼은 일본 제리아신약으로 부터 프로맥의 과립제 도입, 2013년에는 자체 제제기술을 통해 '프로맥정'을 허가받았다.

한국프라임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년 10월 처음으로 제네릭의 상업화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파비스까지 품목허가를 획득, 한동안 제네릭을 수성 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인 프로맥정은 작년 105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이다. 대표적 항궤양제인 라니티딘이 작년 발암우려물질 검출로 판매금지된 상황에서 프로맥정과 동일성분 제제의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제네릭사들이 시장에 들어서면 단기간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SK케미칼은 시장수성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여 쌍방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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