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제약바이오 관련업계가 '규제과학'을 중심으로 한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조에 나선다.

10일 식약처는 임상분야 규제과학 발전방안을 찾기위해 대학교-병원-관련업계와 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간담회(오송)를 개최, ▶과학 인재양성 사업방향 공유, ▶국내 임상시험 수행시 개선 필요 사항,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서 처는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식품의 안전성-기능성 평가 분야 규제과학 석-박사 양성을 위해 규제과학 대학을 선정, 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 학위과정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 사업에서 식약처는 "5개 대학을 선정,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6백명 규모의 인재양성을 위해 총 231억원의 예산을 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업체와 협회 등은 "임상시험 수행과 정책 실무 경험이 있는 '임상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제약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임상단계·분야별 특화 교육과정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