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 0.2%↓...콜린 7품목 해당

공단 해당 129품목 제약사와 조정 마치고 내용 등 통보  

많이 처방되거나 약가가 높아 급여약 청구액이 크게 늘어난 129품목이 내달 1일자 무더기로 인하조정 된다.

최대 10% 인하되는데 이 에는 제약사-건보공단간의 임상재평가 조건부 약품비 환수협상을 벌였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약제 7개도 포함됐다.

인하약제 가운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캡슐50mg과 캐싸일라주100mg, 160mg 함량 제품은 위험분담계약(RSA)에 따라 약가가 1%~9%까지 인하된다(품목-새 약가는 해당제약사에 통보됨).

23일 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인데, 개정안을 최종 손질 중인데, 인하된 새 약가는 10월 1일자로 적용된다. 약가인하 약제는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유형 '나' 및 '다' 이다.

'나' 유형은 '가' 유형에 따라 약가가 조정되지 않고, 동재일로 부터 4년이 경과한 신약으로, 동일제품군 청구액 합계가 예상 청구액보다 30%이상 증가, 상한가가 조정된 동일제품군이 이에 해당이다.

공단은 이 가운데 ▶급여 청구액이 전년도 보다 60%이상 늘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업체와 협상한다.

내달 1일자로 적용되는 '나' 유형은 1품목. 제품은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로, 이번 협상에서 2.5% 인하가 결정된 상태 이다.

이 1 품목을 제외 인하해당 품목은 무려 128품목, 최다인하%는 아이큐어 클로큐어정75mg이 10%로 가장 큰폭 하향조정되고, 이든파마의 로수반정은 협상 제품 함량별로 9.2%씩 떨어진다. 한국파비스제약의 비스비캡슐은 9.1%, JW신약 베스티딘정20mg은 9.1%씩 떨어진다.

엘지화학 제미메트서방정은 협상제품 함량별로 각각 1.6%씩 인하, 녹십자 판딕트주는 6.5%, 동아ST 그로트로핀투주사액은 각각 7.2% 각각 인하된다.

이번 사용량-약가연동협상 대상 중에는 최근 완료된 콜린알포세레이트 협상 대상 약제도 일부 포함돼 있다.

유형 '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으로 인하가 진행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약제는 총 7품목. 이 가운데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은 516원에서 0.2%인 1원이 떨어진다.

이 밖에 RSA(위험분담계약) 재협상에 성공, 내달에 인하약가로 급여 유지되는 품목은 3개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캡슐50mg는 기존 약가에서 9.1% 떨어지고, 한국로슈 캐싸일라주100mg과 160mg은 1.7%씩 각각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