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새 정부 첫 식약처장에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국회-약학계 등에 따르면 오유경 교수는 새 정부의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후보로, 현재 임명에 앞선 인사검증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경 교수는 작년 7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106년 사상 최초의 여성 학장으로 취임, 주목을 받은바 있는  인물이다.

오유경 교수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보령제약-SK케미칼에서 개발업무를 담당한 것을 비롯, 차의과대-고려대 교수와 특허청 에서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성리더로 꼽힌다.

오유경 교수는 1986년 서울대학교 약대, 1988년 서울대 약학대학원 물리약학과 졸업, 1994년 미국 뉴욕주립대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2년간 보령제약에서 개발업무를, 1996년~97년에는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차의과대 의학과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서울대 약학대 교수에 임명됐고, 2021년 서울대 약학대학장에 임명됐고, 올해 부터는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7대 이사장직을 맡고있다.

식약처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어서, 새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면, 곧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