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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엔 누가 ?

11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엔 ▶남상규 현 협회 수석부회장(74.남신팜)과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69.위너스약품)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남상규, 박호영 두 후보는 각각 유통협회장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남상규 후보는 오래전 부터 회장 출마를 준비했고,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36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인맥을 구성하고 있다.

남상규 후보는 "미래와 비전이 있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다.

남 후보는 "회원사들이 협회비를 즐거운 마음을 내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만들겠다"면서 "의약품 유통협회가 제조사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분명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통사가 제약사에 마진폭을 높여달라고만 해선 안된다"면서 "유통과정 에서 우리의 시간-비용의 계산이 제약 보다 수학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호연 후보는 "친화적 미래혁신위원회를 조직, 2~3세 경영진에 역할을 부여하고 회원사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협회의 역할과 위상 재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박호현 후보는 “의약분업 후 유통업계는 20여 년간 고군분투해 왔다”면서 “소외받는 중소회원사들의 고충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통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내일(12일) 선거참관인 입회 하에 기호추첨을 한다. 회원들의 선거인 명부는 8~12일까지 5일 간 일정으로 공고 중 이다.

협회는 오는 19일부터 선거홍보물을 발송하며, 2월 20일 정기총회 에서 조선혜 회장을 잇는 37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