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은 지난 23일 상장 후 첫 정기주주총회의 개최 및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안 등을 공시했다.

에스티팜은 작년 6월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04억원, 영업이익은 775억원, 당기순이익 614억원(잠정), 전기比 각각 45.1%, 124.9%, 143.7%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출 액 가운데 83%에 달한다.

24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작년 증시상장 후에는 처음 열리는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는 내달 17일 시흥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에스티팜의 배당금은 지난 8기 주당 250원 대비 100%가 증가한 금액으로 전일 종가(41,800원) 대비 시가배당율은 1.2%, 액면가 기준으로는 100%에 해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92억 원에 달한다.

정기주총 소집 공시에서는 임근조 대표이사 및 박정원 사외이사의 재선임, 김경진 연구소장의 신규이사 선임 안도 밝혔다.

주철 보고서는 "현 임근조 대표는 삼천리제약을 인수한 후 6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율이 38.1%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이뤄내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준 바 있어, 에스티팜의 안정 성장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신규 이사로 김경진 후보가 상정되는데,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글로벌제약사인 로슈 연구소의 핵심연구원으로 15년간 신약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김경진 이사 후보는 2013년 에스티팜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에스티팜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에스티팜은 금년도 전망도 밝다. 특히 신사업인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에스티팜은 지난해 12월 330억원을 투자하여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전용 공장을 2018년말까지 완공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 작년 6월 유럽식약청(EU EMA)으로부터 cGMP인증을 획득에 성공한 바 있어 유럽시장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