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건강이 나이든 여성의 조기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버펄로 대학교 Michael LaMonte 박사와 연구진은 "나이든 여성들은 치주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55세이상 여성 57,000여명이상의 기록을 7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동안 3,800여명의 여성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3,589명은 심장질환이 사망 이유였다.

잇몸질환 이력은 어떤 이유로든 사망 위험을 1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기간동안 이를 전부 뺄 정도로 잇몸건강이 나쁜 여성들은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이 17% 높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잇몸질환이나 치아 상실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North Shore University Hospital의 Ronald Burakoff 박사는 "정기적인 치과 치료가 나이든 여성의 사망율을 낮춰줄 수 있는지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치과 위생은 전체 건강에도 특정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이든 여성들의 경우 사망 위험을 피하기 위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