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는 신설 조직인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장(長)에 '해외통'으로 잘 알려진 서울약대 출신의 한용해 박사(사진.57)를 영입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용해 박사는 지난주 부터 CJ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센터장(R&D Executive/상무)으로 출근하고 있다.

한 센터장은 CJ헬스케어로 오기 직전엔 대웅제약 에서 ▶모든 신약 연구과제 글로벌 시장 지향 ▶초기 연구단계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 ▶외부 최고전문가·기관들과 개방형 혁신(Open Collaboration)추진 등 3대 신약개발 특징을 주입시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용해 센터장은 서울대에서 약제학 박사학위, 동경대 박사후 연구원과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특허 등 국제특허 10건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또 외자 제약사인 BMS(브리스톨마이어스큅)에서 10년여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에서는 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총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의 임상 1상, 2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이끌어왔다.

CJ그룹 에서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에 지난 6월 최종 인수된 CJ헬스케어의 오픈이노베이션팀은 김병문 부사장을 컨트롤타워로 해외파와 국내외 R&D·라이선스 전문가 10여명 정도로 구성중 이다.

CJ헬스케어는 TEGOPRAZAN(위식도역류질환/NDA), CJ-14199(비알콜성지방간·비임상) 등 6개 케미칼 신약 후보물질, CJ-40001(빈혈·임상3상), HUBA(류마티스관절염·물질탐색) 등 4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개량신약 8개 등의 신약 '파이프'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