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이를 의식,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을 동원, 글로벌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17품목에 대해 인하가 목적인 '국가 일괄협상'을 적용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량은 9.5% 증가, 반대로 수입가격은 17.6% 하락, 결국  총 수입액은 9.8% 감소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실제론 20%가 줄어드 는 결과가 된 셈이다.

                    중국, 세계최대 원료약 생산국…2018년, 수출408억 달러
                    한국무역협, 2017→2018년 비교분석 최대 수입국은 호주

▲중국의 상징인 북경 인민광장. 세계의 광장 가운데 가장 넓은 곳으로 곱힌다.   

실제로 중국의 주 수입품목인 양약제제(西药制剂·화학의약품)의 수입액은 13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24.1%나 감소했다.

2018년 생화학의약품(生化药·바이오의약품)의 수입액은 4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2%나 감소했다.

이 같은 의약품 수입액이 감소와 달리 2018년 건강기능식품(영양보건식품)의 수입액은  30억1000만 달러로 무려 37.7%나 늘었다.

수입 국가별 비중은 오스트렐리라(호주)가 22.3%, 미국 20.4%로 선두러 나섰고, 독일(9.2%), 태국(5.9%), 인도네시아(5.3%), 일본(5.2%), 대만(5%), 말레이시아(3.8%) 등이었다. 한국은 2.5%로 9위에 그쳤다.

2018년 중국의 의약품·의료기기 총수출액은 644억 2000만 달러, 의약품은 407억 9000만 달러, 의료기기가 236억 3000만 달러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