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대표 신동진)이 코로나-19와 독감 등 5종의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며, 곧 해외에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티씨엠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진단키트 티씨엠Q멀티키트(가칭, TCM-Q SARS-CoV-2 Respiratory Multi Kit)’는 ▶코로나-19, ▶A, ▶B형 인플루엔자, ▶감기와 중증모세기관지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의 감염 여부를 하나의 튜브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키트는 현재 진단방식 중 가장 정확도와 민감도가 높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방식을 사용한다.

티씨엠생명과학 측은 "이 키트는 기존 코로나19 진단과 동일한 검체 채취로 기타 유사 호흡기감염성 질환의 감염 여부를 구별 진단할 수 있는데, 감염초기 환자를 구별하는데 용이하다"고 설명한다.

 앞서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5일 기존의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고, 유럽 의료기기인증(CE) 승인을 위한 신청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