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간판 제품인 아로나민(시리즈)이 작년 매출 600억원대를 실현, 시장1위 자리를 되찾았다.

작년 아로나민의 1위에 이어, 역시 시리즈 제품인 임팩타민, 비맥스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작년 시리즈 가운데 비맥스는 전년보다 무려 75% 성장했다. 그러나 임팩타민은 16% 후퇴했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큐비아와 약업계에 따르면, ▶1위를 되잧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의 작년 매출은 656억원 으로 2019년 592억원 보다 11% 증가, 종합비타민 시장 순위 1위를 되찾았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2017년 678억원이 판매된 후 2018년 663억원, 2019년 592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이 후퇴했다.

이는 영업력 최강으로 꼽히는 대웅제약이 임팩타민을 내놓은 것을 비롯, 여러 제약사들이 제품을 내놓았고, 2019년은 재고소화를 위해 출하를 줄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656억원으로 성장, 종합비타민 1위 자존심을 되았는데, 이는 2019년 출시한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가 시장안착에 성공, 주력인 ‘아로나민 골드’도 매출을 회복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작년 종합비타민 시장 ▶2위는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시리즈)이 차지했다. 임팩타민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318억원. 하지만 이는 2019년 377억원 보다 16% 후퇴한 것 이다. 이 제품은 2015년 2015년 152억원을 실현한 후 매년 20~30%씩 고성장하고 있다.

▶3위는 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로 지난해 매출 281억원을 기록 했다.

비맥스는 2018년 연매출 72억원에 그쳤지만, 2019년 160억원으로 122%나 성장했고, 지난핸 무려 75% 성장을 보였다.

비맥스 시리즈는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시리즈와 삐콤씨 시리즈,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 등을 제친 것 이다.

2위인 임팩타민 시리즈와의 격차는 2019년 217억원에서, 지난핸 격차를 37억원으로 크게 줄임으로써 비타민 종합시장에서 2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업계전망이 나오고 있다.

녹십자는 2019년 ‘비맥스 메타’를 발매하고, TV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적극적인 약국 영업에 돌입했다. 비맥스 메타는 2019년 79억원, 지난해 218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밖에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시리즈는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138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또 다른 비타민 브랜드인 삐콤씨 시리즈는 같은 기간 106억원에서 100억원으로 6% 감소했다.

한편 종근당의 벤포벨 시리즈는 2019년 117억원에서 지난해 114억원으로 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