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 전혜숙 의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약사회가 주관한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전경.

노인약료 전문약사 제도 도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국회 전혜숙(더민주/광진갑)의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한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늘(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1부 발제▲미국 전문약사의 활동과 성과(콜로라도주 덴버대학 약학교수 서니 리넨버)▲노인의 의약품 적정 관리의 필요성(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 연구원 김수경)▲우리나라 노인약료 전문약사 도입의 필요성과 도입 방안(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방준석 교수),

2부 토론(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은영 교수, 한림대의과대학 윤종률 교수, 서울시약사회 학술위원회 김예지 위원장, 헬스조선 취재본부 홍헌표 본부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윤병철 과장)순으로 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전혜숙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1끼에 150알의 알약을 먹기도 한다"고 말하며 "DUR도 제도화 되지 않았을 때에는, 노인회관에 넘치는 약을 보부상이 받아다 다시 유통되기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제대로 된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노인전문약사 제도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약료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회장 및 임원, 이정은 서울여성단체연합회 회장, 더민주 성북을 기동민 의원, 대한약사회 총회 부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원성 원장, 이모세 지역의약품 센터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