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제약시장 에서 '리더그룹'을 확보 하거나 유지 하려면 '파머징 시장'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파머징'은 의약품-제약을 뜻하는 'Pharma'와 신흥의 뜻인 'Emerging'의 합성 신조어로, 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등의 BRICs 국가 및 태국-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7개국가의 제약시장을 일컽는다.
31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가 분석한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은 2016년 약 1.1조 달러에서→연평균 5.8% 성장을 보여 2021년 약 1.5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이하 영문 표 참조)
특히 간염 및 암 관련 분야의 활발한 신약개발 영향으로 2014~2015년 사이에는 세계 제약시장이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이후의 제약시장은 성장이 둔화-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속에서도 종양, 자가면역 질환, 당뇨병 치료제는 상당한 혁신을 보이면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특히 선진국이 시장을 여전히 장악 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세계 제약시장은 선진국의 신약개발-파머징의 시장 확대 영향으로 4~7% 사이의 균형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주목 해 볼 것은 선진국은 제네릭 사용을 통해 비용절감에 집중하는 반면, 파머징 국가들은 경제력 향상에 따라 시장의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표에서 보듯 미국, EU 5개국, 우리나라와 일본 등 선진국권 제약 시장은 2016년 7,493억 달러로 글로벌 전체 제약시장의 68% 차지했고, 향후 연평균 4~7%로 성장해 약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측됐다.
현재까지의 글로벌 제약시장은 미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3위를 일본과 중국이 다투어 욌는데, 2011년엔 3위였던 중국이 2016년 2위로 상승한데 이어, 2021년에도 2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의견이다.
이어 독일이 꾸준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16년 까지 5위였던 프랑스는 브라질 성장에 밀려 2021년 8위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은 2011년 10위 에서 2016년엔 8위, 2021년에는 5위로 예상된다.
2021년 글로벌 제약시장 에서 한국의 순위는 12위로 전망됐다. 한국의 의약품 시장은 2011년 11위에서 2016년 13위로 하락했지만, 다행히 2021년에는 다행히 1순위로 상승 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들 파머징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보령제약, 한미약품 등 몇 몇 상위권 제약기업이 신약 수출 및 기술 수출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분석예측한 글로벌 제약시장은 표와 같다.
<지역별·국가별 의약품 시장현황 및 전망(단위: 십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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