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반환과 관련,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신약을 향한 전진을 다짐했다.

3일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얀센이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서 한미약품은 “역설적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셈”이라면서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 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며 긍정적 반전을 통한 전진을 다짐했다.

▲한미약품 신약연구 스텝들의 토의 모습.(한미약품 홈피).

이어 한미약품은 “우리의 행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방향성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차근차근 극복,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공시에서 끝으로 “사노피,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여전히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30여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 회복,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내실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