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

지난달 식약처는 인보사가 허가땐 손가락 관절 세포, 실제 판매제품엔 간세포를 사용했으며. 부작용 우려 등이 제기돼 식약처거 품목허가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11일 약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제조판매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의 소'의 첫 변론을 들을 예정 이다.

7일 진행된 식약처 국정감사 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를 재판매할 생각 없다,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내용은 정반대로 가고있는 것이다.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제품 부활 전략을 보여지는데, 현재 미국에선 임상3상이 진행중 이다. 

그러나 약업계는 "코오롱이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은 높지다"고 보고 있다.

코오롱은 앞서의 집행정지 심문에서는 "임상시험에 사용한 물질과 실제 허가 받은 물질이 같은 물질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약업계서는 완전한 취소-회생 두 가지 의견으로 뚜렷히 나뉜다.

품목취소를 주장하는 측은 "허자재료와 생산된 제품의 성질이 다르다면, 정상 제품일 수 없다"고 지적, "기업윤리 측면서 용서되어선 안된다"고 지적 했다.

하지만, 품목을 회생시켜야 한다는 측의 주장도 만만찮다

모 제약사 대표는 "지구촌에서 무릎연골 치료제품은 거의 없다, 재허가(간세포재료)해 주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기업 윤리적으로론 문제 있다". 그러나 "치료-개선이 된다면 무죄방면이 맞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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