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약 3억 3080만 달러로 규모 의약품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약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백신, 바이오의약품 생산 등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을 이 같이 맺었다.

주 내용은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Z 바이오의약품의 원료(제)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에 협력하고, 이 계약액은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 규모로 증액 할 수 있은 것으로 되어있다.

계약은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에서 진행된 양사 간 협력의향서 체결에 따른 진행으로, 행사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이 양사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AZ는 이 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다시한번 한국의 바이오헬스 전문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를 지원하고, 자사의 바이오의약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량 확대 잇점을 얻게 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12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강화에 협력한다는 취지로 주요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양해각서를 체결,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과의 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K 바이오텍 및 SK 바이오사이언스와도 생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의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으로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 아니라, 고품질의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을 신속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새 파트너가 된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