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형 당뇨병 진단을 받고 3개월후나 당뇨 발생 십년 전에는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Cancer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Iliana Lega 박사와 연구진은 "이 둘의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제 2 형 당뇨 진단 바로 이후에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당뇨 진단이후 병원 방문이 잦아지고 검진도 받게되어서 암이 발견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암 환자 백만명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 2 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가 없는 사람들보다 당뇨 발생 이전 10년간 암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23% 높았다.

암과 당뇨는 유사한 위험 요소를 공유한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 제 2 형 당뇨병은 건강식 섭취와 운동같은 생활습관 변화로 예방이 가능하다. 유사하게 식단과 운동은 암 위험도 줄이고 암 예후를 향상시켜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암과 제 2 형 당뇨병의 연관관계만 보여주며 이에 관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 위험이 있거나 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운동과 건강식 섭취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