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유방암에 치료 효과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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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에서 삼중음성유방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 연구 발표

MSD, 잔류종양 부담 따른 '무진행 생존' 데이터 발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삼중음성유방암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미국시각) MSD에 따르면 최근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3상 임상 KEYNOTE-522의 탐색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EYNOTE-522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1,174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의 '단독' 효과 평가를 위한 3상임상 연구이다.


이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1차 평가 결과 병리학적 완전관해 및 무진행 생존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2022 ASCO에서는 KEYNOTE-522 연구의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탐색적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사용한 수술 전 보조요법 후 잔존 암의 '정도'를 정량화한 잔류종양부담(이하 RCB)에 따른 원격 재발 비율 및 무진행 생존 데이터를 대조군(위약-항암화학요법)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앙값 39.1개월의 추적 관찰기간 동안 수술 전 보조요법의 키트루다군은 잔류종양에 대한 부담이 더 낮았다.


잔류종양부담이 낮은 RCB-0 환자는 키트루다군에서 63.4%, 대조군에서 56.2%이었다. 키트루다군의 무진행 생존에 대한 위험비는 RCB-0에서 0.70, RCB-1에서 0.92, RCB-2에서 0.52, RCB-3에서 1.24였다.


양쪽 군에서 무진행 생존 이벤트는 ‘원격 재발’이었는데, 키트루다군은 모든 RCB 범주서 대조군보다 원격 재발이 낮았다.


특히 잔류종양부담이 높은 RCB-3 환자군에서 원격 재발 발생률은 키트루다군이 35%로 대조군(52.8%)보다 17.8% 높았다.


이 밖에 RCB-3는 표본 크기가 작아 해석이 제한적이긴하지만, 키트루다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5.1%, 6.7%를 차지한 RCB-3 환자군은 대개 나쁜 예후를 보였었다.


이는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키트루다' 사용 수술 전 보조요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판단됐다.


MSD는 "RCB수치 상승과 무진행 생존율 감소 사이의 관련이 있었으며, 잔류종양 환자 중 키트루다군은 RCB-3 환자가 더 적었고, RCB 수치가 대조군 대비 더 낮은 양상을 보였다"면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RCB-0, -1, -2 환자에게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을 연장시켰으며, 원격 재발까지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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