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연세의대 교수비대위; 위원장: 안석균 교수, 정신과학교실)
- 일시: 2024년 3월 18일(월) 오후 5시 ~ 오후 7시
- 장소: 의과대학 윤인배홀 및 본과 2학년 강의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
- 참석: 연세의대 및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임교원(기초학), 전임교원(임상학), 임상교원, 진료교원 (위임 포함 721명 참석)
논의 및 결정사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현상황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하며 다음의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이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철저히 개인의 양심과 자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하였다.
성명서
먼저 우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유여하를 떠나서 환자와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렸기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1. 정부는 지난 2월 6일 기습적으로 발표한 졸속 의대정원증원 및 의료정책으로 인한 의료 혼란과 국민 불안에 즉각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
2. 우리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의 사직과 휴학을 결심한 것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하는 것임을 공감하며 지지한다.
3. 정부는 전공의를 초법적으로 협박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
4. 정부는 그간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우리 교수들이 사직에 이른 것에 대해 비난과 협박을 자제하라. 이는 절박한 선택일 뿐이다.
5.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우리 교수들을 지지하며, 정부의 변화된 태도가 없으면 3월 25일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것임을 밝힌다.
6. 우리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안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나, 의료진의 상태를 고려해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축소 개편할 수 밖에 없다.
7. 2,000명 의대정원증원 및 충분한 준비없는 의료정책 강행으로 교육 및 의료 생태계는 혼란에 빠졌다. 관련정책책임자는 국민 고통에 대해 사죄하고,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추진자들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3월 18일 (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체 교수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