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유한 등 제약바이오주 19%상승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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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헬스케어, 작년 말보다 18.5%...↑시총 227조

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수출 시가 11조 증가

유한 '렉라자 미국 진출' 시총 4조원으로 확대

 

올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보다 18.5%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항암신약의 렉라자의 미국 진출로 시가총액이 2배 가량 확대됐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시가총액이 3배 이상 늘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KRX헬스케어지수는 3750.01로 전일보다 3.48% 상승으로 2024년 장이 마감됐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해 말 3163.83에서 1년 동안 18.5%의 상승을 기록했다.

 

■KRX헬스케어지수 추이(자료 한국거래소)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 이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2개 이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종목의 시가 총액은 작년 말 180조3967억원에서 227조4782억원 47조815억원 까지로 늘었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큰 기복을 보였다.

 

KRX헬스케어는 지난 1월19일 2871.70 기록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3월28일 3728.61로 두 달사이 29.8%나 상승했다. 

 

그러나  KRX헬스케어지수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5월30일 3093.39를 기록, 두 달 전보다 17% 하락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주가는 지난 5월 말 이후 다시 오름세를 동아섰다. 

 

KRX헬스케어지수는 5월 30일 3093.39에서 7월30일 3788.05로 두 달 동안 22.5%가 올랐다. 이로 부터 며칠뒤인 지난 8월 5일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블랙먼데이’가 나타났고, KRX헬스케어지수도 하루만에 8% 폭락하기도 했다.

 

이런 속에 제약바이오기업 주가는 빠른 속도로 반등세를 회복했다. 

 

10월15일에는 작년 말보다 31.8% 오른 4168.22에 도달했다.

 

지난 10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제약바이오주는 더 부진했다.

 

지난 10일에는 KRX헬스케어지수는 전일 보다 5.77% 상승하며 급등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KRX헬스케어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 9일보다 9.4%가 올랐다.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증가폭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시가총액 54조922억원에서 1년 만에 67조5441억원으로 무려 13조4519억원의 증가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적 매출이 3조2909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늘었다. 영업이익은 9944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이 1조1871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알테오젠은 12월 30일 시가총액이 16조5022억원으로 1년 전 5조1402억원보다 무려 11조3620억원이 늘어 1년 만에 221%나 확대됐다.

 

또 연이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수출로 성과를 냈다. 기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제로 바꿔 투여 시간을 대폭 줄였다. 

 

알테오젠은 2019년부터 글로벌제약사 MSD, GPC,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등에 자사의 ALT-B4를 기술수출했다. 

 

올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의 허가를 받았다.

 

전통 제약기업 에선 ▶유한양행이 시가총액 톱을 달렸다. 

 

작년말 5조2727억원에서 올 12월 30일 9조5850억원으로 1년사이 81.8%가 치솟은 4조3122억원으로 늘었다.

 

항암 신약인 렉라자의 미국 허가가 주가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렉라자는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항암제에서 올 8월 FDA(미 식품의약품국)의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HLB는 작년 말 시가총액 6조5552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1년 만에 시가 9조6044억원으로 3조492억원이 늘었다. 

 

또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말 시가총액이 3조990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2068억원 늘었다.

 

▶휴젤,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등도 1년사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 ▶네이처셀, ▶SK바이오팜, ▶클래시스, ▶녹십자, ▶HLB테라퓨틱스, ▶보로노이, ▶에스티팜 등은 올해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 5조5285억원에서 1년 만에 3조9487억워능로 1조5797억원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도 2024년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줄었다. 

 

이 밖에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메디톡스, ▶덴티움 등도 올해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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