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한곳당 완제약 생산액 첫 700억원 돌파

장석기 기자
| 입력:

생산총액, 2024년 28조원...2014년 14조원 보다 49%나 증가

평균 생산 품목 수 10년새 10개 감소..실익중심 전환 뚜렸


 완제약 평균 생산액(왼쪽,백만원)-품목(우측%)/(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약사 한 곳당 연평균 완제 의약품 생산실적이 700억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품목수는 감소세를 보여 경영이 실익 중심으로 흐르고 있으며,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약품생산액은 2014년 14조2805억원에서 2024년 제약사 403곳의 의약품 생산액은 28조 4623억원으로 제약사 1곳당 평균 712억원을 생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통계기준 10년전인 지난 2014년 제약사 한곳당 평균 478억원 규모를 생산했는데, 10년 만에 49%가 늘어난 712억원으로 늘어난 것 이다. 

 

전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4년 14조2805억원에서 2024년 28조4623억원으로 9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완제의약품 생산업체는 299곳에서 400곳으로 33.8% 늘었다. 

 

그러나 제약사들의 생산 완제의약품 품목 수는 감소세가 뚜렷, 실익경영을 하고 있음이 반영됐다. 

 

2024년 제약사 1곳당 생산 평균 완제의약품 품목 수는 51.3개로 전년대비 2.1개 줄었다. 제약사 평균 생산 완제의약품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53.4개였다.  

 

제약사는 지난 2014년 1사당 평균 61.4개의 완제의약품을 생산, 10년간 10개 이상씩 감소, 실익경영을 택했다.  

 

2024년 완제의약품 1개 품목당 생산액은 13억8700만원으로 2023년 대비 11.0% 늘었다. 

완제의약품 평균 생산액은 2014년 7억7800만원에서 10년 동안 80.1% 늘었다. 

 

이 기간(2014~2024년) 완제의약품 생산 규모별 업체 현황을 보면 연간 생산액 100억원 미만의 영세 제약사 비중이 높았다. 

 

2024년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는 205곳, 51.3%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100억원 미만 업체 140곳에서 85곳 늘었고 점유율은 46.8%에서 4.5%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에는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가 181곳으로 51.9%를 차지했었다. 

 

2024년엔 생산액 10억원 미만 업체가 121곳에 달했다.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과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각각 56곳, 28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대형 제약사의 생산액은 점차적 큰 증가세를 보였다. 완제의약품 생산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2014년 5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생산액 5000억원 이상 업체는 2017년까지 5곳이었다가, 2018년과 2019년 6곳으로 늘었다. 2021년 8곳 증가에 이어 2022년부터 10곳을 넘어섰다. 2022년 11곳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2년 연속 1곳씩 추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