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아시아-태평양 최초 ‘4D 심장 내 초음파 교육센터’ 지정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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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최초 ‘4D 심장 내 초음파 교육센터’ 지정… 글로벌 교육 거점 도약 환자 부담 줄이고 안전성 높인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 심장혈관·부정맥센터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4D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30일(목) 밝혔다. 

이번 교육센터 지정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부정맥 및 구조적 심질환 중재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술기, 교육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중앙대광명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4D 심장 내 초음파는 심장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입체 구현하는 고해상도 영상 기술로, 최근 국내에 도입된 최신 의료기술이다. 기존 2D 심장 내 초음파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정밀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해 시술자가 심장 구조와 시술 기구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과 같은 정밀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중재시술은 경식도 심장초음파(Transesophageal Echocardiography, TEE) 가이드로 진행되어 환자 부담이 매우 크고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큰 단점이 있다. 반면 4D 심장 내 초음파는 국소마취만으로 심장 내부를 실시간 입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2025년부터 4D 심장 내 초음파 기술을 적극 도입해 임상 성과로 이어가고 있다.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와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작년 6월 국내 최초로 4D 심장 내 초음파를 활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현재까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과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포함하여 20케이스 이상 4D 심장 내 초음파를 적용해 성공적인 시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정맥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홍의 교수는 부정맥 질환뿐 만 아니라 심장 내 초음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국내 유일한 ICE 프록터(Proctor)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7년간 연 4회 이상 활발한 교육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임홍의 교수는 “4D 심장 내 초음파는 시술 중 다각도의 실시간 입체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센터 지정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임상 역량과 교육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시술을 지속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진 교육을 통해 부정맥 및 심혈관 중재시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 교육센터 지정을 계기로 4D 심장 내 초음파 기반 심장 중재시술 교육과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부정맥, 심장혈관 치료 및 교육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4D 심장내초음파 교육센터 지정
사진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4D 심장내초음파 교육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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