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산업통상부‧대한무역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의약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26년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진행했다.
18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7개 기업으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기업 사절단은 이달 12~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 ‘한-중남미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 행사를 현지 개최 했다.
특히 사절단이 방문한 멕시코와 브라질은 각 각 1억3000만명, 2억1000만명의 큰 시장이다. 브라질은 제약·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세계 9위에 달하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의약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브라질 공공의료 시스템(SUS)을 중심으로 의료보장은 확대 추세이다.
멕시코의 경우 우리나라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분야 상호인정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 이다. 최근 멕시코 식약청(COFERPRIS)이 한국 의료기기인증(GMP)을 공인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 함으로써,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핵심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한미약품‧HK이노엔 등 상위권 제약바이오기업 10개사와 AI 기반 의료 솔루션 업체 디알텍‧인피니트헬스케어 등 의료기기 기업 17개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의약품과 진단,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분야에서 1:1 수출 상담 등 400여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지엽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중남미 바이오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규제를 낮춰서라도 우수한 의료 제품 수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사절단 파견에서 파악된 각국 수요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연구원장은 “브라질-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화와 고혈압·당뇨·과체중 등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고, 공공의료시스템(SUS)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와 전문의약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장 연구원장은 이어 “대형 약국 체인 중심의 유통구조가 발달해 있어 우리 제약기업들의 중남미 대규모 내수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북미 공급망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도 활용 가능한 유망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