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CNS 1위 넘어 '펠렛 CDMO'로 성장동력 장착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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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신신경용제(CNS) 점유 1위.. .파이프라인 확장 순항 1000억 투입, 국내 최대 '펠렛' 공장 신축...'글로벌 CNS 리더' 가속 실적·투자에 사회적 책임까지…'글로벌 CNS 리더'에 속도전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이 국내 정신신경용제(CNS) 점유율 1위를 이어가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3일 의료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2025년 4분기 기준 국내 정신신경용제 의약품 시장에서 1633억원의 처방 실적을 올리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군에 더해 파킨슨병 개량신약 'P2B001'과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조현병 치료 신약 'NW-3509(에베나마이드)'를 핵심 후보물질로 육성,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1000억원 투입 국내 최대 규모 '펠렛' 전용공장 신축 나서

명인제약은 1000억원을 투입, 글로벌 c-GMP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인 '발안 2공장'을 신축 중 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6000여평) 규모의 이 공장은 독일산 최첨단 Glatt 생산장비를 갖추고 현재 준공 막바지 단계까지 진척시켰다. 명인제약은 연내 식약처 GMP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장벽 '펠렛 기술'...CDMO 사업 및 글로벌 진출 본격화

펠렛은 활성 물질 함유 미립자로 최적의 약물 흡수와 복약 순응도 향상을 이끌어내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 소수 업체만 경쟁하고 있는 작은 시장 이다.

명인제약은 발안 2공장 증설을 통해 캡슐 생산능력을 연 6억 캡슐인데, 펠렛 생산능력을 2억 5000만 캡슐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35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대체하고, 향후 글로벌 펠렛 시장 진출 및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상장 공모에 속도를 붙이면서 1분기 영업익 251억 호실적을 올렸는데, 지난해 상장으로 조달된 시설자금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며 펠렛 기반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시설자금 1085억원 가운데 487억원(44.9%)이 발안 2공장 건물 및 기계장치 등에 투입됐다.

명인제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8%로 개선됐다.

증권가 "발안 신공장-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에 주목

KB증권은 신규 리포트를 통해 명인제약의 1분기 원가율 개선과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발안 제2공장 신축에 따른 고형제 생산능력 확대 및 펠렛 CDMO 시장 진출을 성장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 조현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판권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명인제약은 본업인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탄탄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상장 당시 공약했던 펠렛 신사업 투자를 속도감 있게 전개-장학사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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