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심장재활센터 개소…“심혈관질환 치료를 넘어 일상 회복까지”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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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급성기 시술·수술 후 회복과 재발 예방 위한 체계적 심장재활 심폐운동부하검사로 운동능력 정밀평가 후 환자별 맞춤 운동처방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9월 15일 심장재활센터를 개소하고,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후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심장재활 진료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재활의학과·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 심장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심장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9월 15일 심장재활센터를 개소하고,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후 회복과 재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심장재활 진료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재활의학과·순환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으로 약물치료·시술·수술 등 급성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안전하게 신체 기능과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심혈관질환의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대상은 협심증·심근경색·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을 경험했거나 관상동맥중재술·관상동맥우회술·심장판막수술 등 심장수술을 받은 후 신체기능과 운동능력이 저하된 환자다. 의료진은 환자의 질병 상태를 파악하고 심장기능, 운동능력, 동반질환, 위험요인 등을 평가한 뒤 환자 개개인에 맞는 운동 방법과 운동 강도를 결정한다.  

■운동부터 시키지 않는다… 심폐기능 정밀평가 후 ‘환자 맞춤 운동처방’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재활센터는 운동 전 정밀평가부터 실제 재활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환자는 먼저 의료진의 진료와 교육을 받은 후 부하심전도장치, 혈압감시기, 호흡가스분석기, 산소포화도 측정장치를 이용한 심폐운동부하검사(CPET)를 받는다. 운동 중 심전도와 혈압, 심박수 변화 등을 확인하고 호흡을 분석해 환자의 운동 능력과 심폐기능을 평가받는다. 

의료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기저질환에 따른 환자의 상태와 심폐기능, 신체기능 등을 종합해 개인별 운동 강도와 운동 방법을 처방한다. 이후 센터 내 트레드밀과 사이클 에르고미터 등 전문 운동장비를 이용해 단계적으로 운동치료를 진행한다. 보행이 어렵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는 신체 상태를 고려해 운동 방법과 평가 방식을 조정한다.

사진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재활센터에는 심폐운동부하검사와 환자별 맞춤 운동치료를 위한 장비들이 마련돼 있다.
사진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재활센터에는 심폐운동부하검사와 환자별 맞춤 운동치료를 위한 장비들이 마련돼 있다.

심혈관질환 환자는 운동 중 심박수나 혈압, 심전도 등에 질환으로 인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얼마나 운동하느냐’ 뿐만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운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운동 중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으며, 이상 징후나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장비와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전담 간호사·물리치료사 상주… 의료진이 직접 관리하는 심장재활

심장재활센터에는 전담 간호사와 전담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며 환자의 검사와 운동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환자의 상태와 운동 시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운동 강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재활의학과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각 진료과가 환자의 치료 경과와 상태를 공유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심장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보존적조치·시술·수술에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회복-재발 예방-일상 복귀’로 이어지는 전주기 심혈관질환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위급한 순간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치료 이후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질환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장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의학과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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