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진, 정신분열증 실마리 풀어

이미연 기자
| 입력:

해마 속 특정 뇌세포 손실이 원인..조기 진단 가능해질 것

치료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인 정신분열증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Columbia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Joseph Gogos 박사와 연구진은 " 이전 연구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인간의 기억중추상 부위 속 특정 세포 손실이 정신분열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해마 속 작은 부분에 있는 '억제성뉴런(inhibitory neurons)의 수의 감소'가 사회적 위축, 동기부여 낮음, 감정적 문제같은 고질적인 증상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신분열증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생각해 해마의 거의 모든 부분을 연구해왔다.

 

연구진은 "그러나 CA2 라고 불리는 해마 부위는 간과했다. 이 부위에서는 '억제성뉴런 손실'이 발생한다. 정상쥐와 비교했을때 정신분열증이 있는 실험쥐는 CA2 부위 억제성뉴런의 수가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험쥐의 정신분열증 증상은 인간과 유사하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세포 수준상, 행동수준상으로 정신분열증의 효과를 검진할 수 있었다. 이는 정신분열증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해주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