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게에서 개발한 시린이 치료소재의 원리(자료:해양수산부)
시린이 증상을 치료 할 수 있는 '소재'를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
16일 '해양섬유복합소재 및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한 포스텍(포항공대)의 황동수(사진) 교수팀은 "멍게의 상처회복 메커니즘을 활용, 안전하고 저렴한 시린이 치료소재를 개발 해냈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은 "이 소재로 서울대 치과대학과 실험한 결고 5분만에 치아의 코팅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했다. 연구 성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스(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번에 황 교수팀이 개발한 시린이 치료소재는 멍게의 혈액에서 추출한 갈산(gallic acid)으로, 기존 소재보다 생체 안전성이 높고, 이전 보다 더 빠른 치료가 가능해 제품화 됐을 때 상품성-가격경쟁력 모두에서 앞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동수 교수팀이 개발한 이 소재는 치아의 코팅효과 뿐만 아니라 타액의 칼슘성분과 결합, 골(骨)성분을 생성해 손상된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치아복원 효과도 있음이 확인됐다.
그동안의 시린이 증상 치료 방법에는 칼륨 이온이 포함된 치약을 사용, 일시적으로 아픔을 못느끼게, 노출된 치아의 하단부를 코팅해 외부자극 에서 보호하는 레진도포법(코팅) 등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으로 치약류 까지 개발 됐지만 효과유지가 일시적, 통증완화 효과 역시 일시적이고 다수 환자에서 같은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이 기술은 치과용 재료 벤처기업인 베리콤에 기술을 이전돼 연내 치과용 치료소재로의 시판을 추진중이며, 시린이 치료 치약으로도 개발하기 위해 치약류 제조업체와의 기술공유-생산도 협의 중 이다.
개발과 관련,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 이상진 과장은 "시린이 치료제는 효과와 함께 인체안전성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할 수 있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