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성, 독감 회복후 드문 합병증 위험 높아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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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손상 유발하는 '길랑 발레' 증후군 위험..증상 주시해야

독감에서 회복한 젊은 남성들의 경우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신경계 질병인  '길랑 발레(Guillain-Barré)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Houston Methodist health system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소재 Houston Methodist health system의 Sheetal Shroff 박사는 "독감에서 회복된 젊은 남성들의 경우 길랑 발레 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감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면역계는 항체를 생산해낸다. 드문 경우 이 항체들이 미엘린(myelin, 신경 섬유를 감싸는 피막)를 공격하는데, 이것이 길랑 발레 증후군이다.

 

길랑 발레 증후군은 길랑말초신경이 파괴돼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병이다.

 

초기 증상에는 다리가 화끈거리거나, 무감각함, 저리거나 얼얼한 느낌이 든다. 병이 진행되면 근육이 약화되고 휘청거리거나 낙상을 일으킨다. 치료되지 않으면 전신 마비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독감서 회복한 백만명당 17명에게 길랑 발레 증후군이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왜 젊은 남성들이 또래 여성들이나 보다 나이든 남성들보다 독감 회복 후 길랑 발레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독감에서 회복한 젊은 남성의 경우 다리에 경미하게라도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면 가능한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고 경고했다.

 

또한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은 독감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길랑 발레 증후군 같은 합병증 위험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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