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셉틴 심장 손상 막아주는 약물 개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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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차단제와 ACE 억제제, 화학요법으로 인한 유방암 환자 심장 문제 예방

유방암 환자의 화학요법으로 생기는 심장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약물이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Kentucky's Heart and Vascular Institute의 Maya Guglin 박사와 연구진은 "유방암 항암제 ‘허셉틴(Herceptin)'으로 치료받는 여성 4명 중 1명에게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심장 질환이 발생한다. 그러나 허셉틴은 HER2-positive 유방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다. 따라서 심장 손상을 우려해 이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런데 고혈압 치료제인 ACE 억제제와 심부전 치료 약제인 베타 차단제(beta-blocker)가 유방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심장손상을 보호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ACE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가 허셉틴만 복용한 환자의 심장 보호에는 효과가 없었지만 허셉틴 치료 전 또다른 화학요법 약물 doxorubicin 로 치료받고나서 허셉틴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심장 손상은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셉틴 사용 환자 가운데 ACE 억제제를 사용한 경우 31%에게 심장질환이 발생했고,베타 차단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31%에게 심장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ACE 억제제든 베타 차단제든 어떤 것도 사용하지 않고 허셉틴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47%에게 심장문제가 발생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doxorubicin 와 허셉틴 두가지 약제를 사용한 공격적인 HER2-positive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ACE 억제제든 베타 차단제든 이 중 한가지를 사용하는 것이 심장 문제 발생 가능성을 뚜렷하게 낮춰준다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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