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뇌진탕도 치매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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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 치매 2배 높인다' 발표

뇌진탕이라고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TBI: traumatic brain injury)이 가벼운 정도라도 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치매 발생 가능성이 2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JAMA Neurology 5월 7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중증이나 중등도의 뇌 손상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 University of Tennessee Health Science Center 와 Memphis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의 Jack Tsao 박사와 연구진은 "가벼운 정도의 외상성 뇌손상도 있는 사람들은 외상성 뇌손상이 없던 사람들보다 치매 가능성이 2.4배 높았고, 치매로 진단될 가능성은 2.5배 높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90% 가량이 남성인 퇴역군인 358,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집단의 6%에 해당하는 10,835명이 치매로 진단된 반면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하지 않았던 집단은 3% 미만인 4,698명이 치매로 진단됐다.

 

가벼운 정도의 외상성 뇌손상도 있는 사람들은 외상성 뇌손상이 없던 사람들보다 치매 가능성이 2.4배 높았고, 치매로 진단될 가능성은 2.5배 높았다.

 

중증도에서 중증의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치매 위험은 4배 높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후 치매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다. 따라서 경미한 뇌진탕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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