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비만이면 손주 비만 가능성 높아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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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연구진, 조모- 손주 간 비만 연관관계 최초 확인

외할머니가 비만일수록 손녀와 손자도 비만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Pediatric Obesit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아일랜드국립학교 Cecily Kelleher 박사와 연구진은 "외할머니의 허리둘레가 클수록 손녀와 손자의 허리둘레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동 비만에 조부모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Lifeways Cross-Generation Cohort Study 에 참여한 745명의 조부모와 이들의 손자 손녀 58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5살과 9살일 때 두 번에 걸쳐 허리둘레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동 비만은 조부모 중에서도 외할머니의 허리둘레에만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외할머니의 허리둘레가 클수록 손녀와 손자의 허리둘레도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외할머니와 자주 만나거나 함께 거주하는 아이일 경우 그 연관성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동의 비만이 자궁 내에 있을 때 엄마의 상태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비만과 가족력에 대한 연구는 2세대를 대상으로 한 것은 많지만 3세대에 걸쳐 진행된 것은 드문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과 가족력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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