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퀸 국내 임상 중단?…신풍, 피라맥스는 진행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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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긴급사용 중단...질본는 “국내임상 사실상 중단” 밝혀

식약처는 코로나-19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국내 임상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DA(미 식품의약국)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긴급사용을 취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그러나 신풍제약 피라맥스의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은 '지속'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 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국내 에서도 사실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코로나 바이러스 현미경사진-화살표(서울대병원). 가운데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판. 왼쪽은 방역요원들의 출동 모습.   

 

국내에서 임상이 중단된 것은 코로나 환자가 임상시험 지속이 어려운 수준으로 줄었고, 미 FDA 결정에 앞서 이미 부작용 우려,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의학학술지인 ‘란셋(Lancet)’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심장 부작용 위험이 2배 높았다는 것을 비롯, 여러 임상연구에서 효과가 미미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국내서 클로로퀸과 관련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2건(식약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클로로퀸·칼레트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클로로퀸으로 각각의 연구자임상은 진행 중이었다.

 

한편 신풍제약은 자사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대해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하지만, 클로로퀸과 달리 동물실험에선 에볼라 바이러스 억제 효과까지 입증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은 클로로퀸과는 다르다. 임상시험은 당초 계획대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 5월 13일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관련 임상2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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