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119 안심콜’ 등록 캠페인 펼쳐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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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대비 현장 등록 지원…“건강정보 미리 등록하세요”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필요한 정보는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 안심콜 서비스’의 필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의 현장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질환과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두는 서비스다. 119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하는 구급대가 등록된 정보를 미리 확인해 환자의 상태와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와 적절한 병원 이송을 지원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119 안심콜 홈페이지(u119.nfa.go.kr)를 통해 수혜자와 대리자를 구분해 선택한 후 자신의 병력, 주 진료 기관, 주소, 연락처, 보호자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보호자를 등록할 경우 119 신고 접수 사실과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여부, 이송 병원 정보 등이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소방 측 관계자 7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여해 원내 홍보 활동과 현장 등록을 지원했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의 의미와 등록 방법을 안내하고, 65세 이상 고령 환자 등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대상자의 현장 등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관련 홍보물과 리플렛을 배포하고 구급대원 폭행 근절과 비응급 119 신고 자제 등 올바른 119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안심콜 서비스는 실제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사전 등록이 중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등록자 수가 감소하면서 서비스의 필요성과 활용 가치를 알리고 신규 등록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청 ‘2026년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안심콜 등록자는 2023년 26만3,984명으로 증가했으나 시스템 및 내부 운영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2024년 13만4,150명에서 2025년 9만1,503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록자 수와 조회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과거와 비교하면 최근에는 홍보 대비 등록 성과가 전국적으로 다소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심콜 서비스의 필요성과 활용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의 서비스 인지도를 높여 신규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남지역은 등록자 수가 감소했지만 등록자 대비 조회 실적 비율은 2024년 434.8%에서 2025년 546.8%로 증가했다. 이는 등록된 안심콜 정보가 실제 119 구급활동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정보 등록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응급상황에서는 환자의 질환이나 복용 약물, 보호자 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이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에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119 안심콜 서비스를 알고 미리 등록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소방 관계자들이 병원 1층 로비에서 ‘119 안심콜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소방 관계자들이 병원 1층 로비에서 ‘119 안심콜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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