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TNF억제제 엔브렐® 건보 급여 적용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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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중증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대상 급여 확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8 27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사의 TNF(Tumor Necrosis Factor)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9 1일부터 중증의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엔브렐®이 국내 허가 받은 주요 적응증(류마티스 관절염, 축성척추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엔브렐
사진 : 엔브렐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엔브렐®은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혹은 항류마티스제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3개월 이상 치료를 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 Bath 강직성 척추염의 질병 활동 지수(BASDAI, Bath Ankylosing Spondilitis Disease Activity Index)가 적어도 4 이상인 경우, C반응성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이 정상 상한치 이상이고,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상 골수부종(Bone marrow edema)과 같은 객관적인 염증이 확인된 중증의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 2026-176, 2026-09-01 시행). 

축성 척추관절염의 한 종류인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 nr-axSpA)은 강직 척추염과 달리 X-ray 검사에서 명확한 천장관절의 구조적 손상이 확인되지 않지만, 천장관절 및 척추를 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염증성 요통을 비롯해 말초관절염, 부착부염, 건선, 염증성 장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질환 활성도 및 통증 수준은 강직 척추염과 유사하다

2026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2 ASAS-EULAR(Assessment of Spondylo 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권고안에 따르면,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치료 시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를 초기 치료로 사용하며, 기존 치료에도 질환 활성도가 지속적으로 높거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강화를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엔브렐®(Etanercept)를 포함하는 TNF 억제제가 주요 치료 옵션 중 하나로 권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전략은 증상 및 염증 조절, 구조적 손상 진행 예방, 그리고 기능의 보존 또는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활동성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대상 엔브렐®의 임상적 유효성은 EMBARK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EMBARK 연구에 따르면, 엔브렐®은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서 투여 12주 시점에 위약군(16%) 대비 ASAS40(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 Assessment in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40%) 달성률이 32%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P=0.006). 또한 이러한 ASAS40 반응 개선은 엔브렐 투여 48주 시점까지 지속됐다

나아가 EMBARK 104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브렐® 투여군의 임상적 유효성은 104주 시점까지 이어졌으며, 엔브렐® 지속 투여군과 위약에서 전환한 투여군의 중대한 이상반응 발현율은 각각 8%, 7% 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트레터직 얼라이언스 포트폴리오(Strategic Alliance Portfolio) 사업부 강민희 전무는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은 강직 척추염과 유사한 통증과 질병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접근성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엔브렐®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조기에 적절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 나은 치료 예후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브렐®은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위해 현재 엔브렐® 주사 25mg, 엔브렐® 50mg 프리필드주, 엔브렐® 마이클릭펜주 50mg와 같은 다양한 제형이 출시되어 있고, 25°C를 초과하지 않는 실온에서 1회에 한해 최대 4주 동안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6년부터 보험상한약가가 더욱 낮아져, 오랜 기간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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