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스, '코로나 진단 키트' 콜롬비아 도입

봉두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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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스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콜롬비아에 도입될 예정이다.


플렉센스는 최근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메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플렉센스 본사를 직접 찾아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자국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명에 달하고 하루 확진자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월 초 발령됐던 전 국민 의무 자가 격리령을 8월 말까지 연장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만으로는 검사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엘라이자(ELISA) 방식의 면역진단 키트(IgG/IgM)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유전자 증폭 검사와 정확도가 유사하면서 비용이나 검사 시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플렉센스의 항체면역 진단 키트를 알게 되면서 자국 도입을 타진하기 위해 카이사 대사의 공장 방문이 성사됐다.


플렉센스에 따르면 카이사 대사는 플렉센스 진단 키트의 성능을 확인하고 본국 보건부 장관에게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해당 진단 키트를 하루빨리 도입할 것을 당부했으며, 주변 남미 국가에서도 키트도 사용되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가 관심을 보인 키트는 플렉센스의 ‘액셀 엘라이자(ACCEL ELISA) 코비드19’ 진단 키트다.


면역 반응을 통해 형성된 항체를 바탕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 등 사후적 감염 환자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 번에 94명을 1시간 안에 진단할 정도로 빠르고 간편하기도 하다.


플렉센스 김기범 대표는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으로 한국인으로서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 있다”며 “우리 회사의 진단 키트 공급을 통해 코로나 질병의 효과적인 통제가 가능해지고 양국 간 관계도 더 돈독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렉센스 진단 키트는 올 7월 미국 식품의약처(FDA) 홈페이지에 정식 리스팅(listing) 이후 8월 5일 검사 배정이 된 상태로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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