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셀엘씨, 최근 3년 332억-377억-275억원 매출
루피어데포, 프리필드실린지 작년 224억 실적기록
외자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오리지널 항암제 시장에서 토종 제약기업들이 최근년 연매출 1000억원을 실현하는 등 힘겹게나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항암제 시장은 연간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의 80% 이상을 글로벌 외자제약사들이 점유하고 있다.
항암제 시장은 단일클론항체가 6500억원 으로 전체의 37%라는 절대비중을, 그 다음이 단백질키나아제 억제제가 30%, 나머지는 화학요법 제품이 점유하고 있는데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 이다.
1일 약업계와 아이큐비어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항암제 시장에서 국산 리더 약물은 ▶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주]-(자가혈액유래티림프구·2007년 허가)로 매출이 2018년 332억원, 2019년 377억원, 2020년 275억원을 각각 실현했다.
이뮨셀엘씨는 간세포암 제거수술 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에서의 보조요법제로 쓰인다.
그 다음은 ▶대웅제약의 [루피어데포주]-(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2004)로, 전립선암·자궁내막증·폐경전 유방암·중추성 사춘기 조발증 등에 쓰이는데, 작년엔 처방매출 224억원을 실현하는 등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루피어데포는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앰플 주사제의 유리파편 혼입 위험이 없다. 아울러 특허받은 분무건조방식으로 제조돼 젤라틴-독성유기용매가 없는 것도 강점.
▶삼양홀딩스의 [제넥솔피엠주]-(파클리탁셀·2001)는 전이성 유방암 또는 재발성 유방암 1차 치료·국소 진행성 또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다른 화학요법제와 병용하여 1차 요법제로 쓰인다.
처방매출은 2018년 214억원, 2019년 242억원, 2020년 220억원을 기록했다.
■ 국산 항암제 연도별 매출(자료: 아이큐비아)
▶JW중외제약 [뉴트로진주]-(레노그라스팀·유전자재조합·1993)는 고형암에 대해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선천·특발성 호중구 감소증 등 8개의 적응증을 획득한 약물.
뉴트로진도 3년 115억(2018년), 94억(2019), 2020년 89억원의 처방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꼽힌다.
▶일양약품의 [슈펙트캡슐]-(라도티닙염산염·2012)도 주목받는다. 슈펙트는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2018년 43억원 처방, 2019년 ·48억, 2020년 58억원이 처방되는 등 상향세 이다. 슈펙트는 먹는 항암제 로, 일양약품이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 했다.
슈펙트는 노바티스의 글리벡 내성-불내약성 환자를 위한 차세대 약물. 미국·유럽 중심의 블록버스터급 표적항암제로, 일양약품이 이 시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백혈병 표적항암제.
중국의 '양주일양'에 기술수출 후, 임상3상 시험도 진행 중 이다. 러시아 알팜사 포함 19개국과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하는 글로벌 약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종근당 [캄토벨주]-(벨로테칸·2003)는 표준화학요법에서 실패한 저항성 또는 재발성 난소암·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저항성 또는 재발성 제한 병기 소세포 폐암 환자 등의 치료에 쓰인다.
캄토벨은 2018년 25억원, 2019년 31억원, 2020년 35억원이 처방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 받고있다.
캄토벨은 연구개발에 150억원이 투입된 국산 신약 8호. 부작용 발현이 기존 약물보다 현저히 낮다는 게 강점.
캄토벨은 기존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인 혈액학적 부작용(백혈구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빈혈 등)의 발현율이 아주 낮다. 특히 치료도중 환자의 가장 큰 애로 호소인 소화기계 부작용(설사, 오심, 구토), 전신 부작용(피로, 무력감), 중추신경계 부작용(두통, 어지러움)이 기존 약물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캄토벨은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단독투여 때 각각45%의 반응율(종양의 크기가 50%이상 감소하는 환자의 비율)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다른 항암제 단독 투여때 임상시험보고에 나온 반응율 평균 17%~ 23% 보다 현저히게 우수한 것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