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제 2 형 당뇨병과 연관있는 인슐린 민감성이 감소하는 것은 젊은 성인의 골량(bone mass)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인슐린 민감성은 세포들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민감성이 커질수록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 Mallum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Min Soo Choo 박사와 연구진은 " 골량은 십대에 약 40%가 만들어지고 18세때 약 90% 20대 후반에 골량이 가장 높다. 그런데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인슐린 과정이 건강한 사람들보다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실시된 건강 설문에 참여한 2,75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설문목록에는 체중, 키, 허리둘레, BMI가 포함됐다. 또한 실험실서 혈당, 인슐린, 혈중지방 수치 검사와 골밀도를 특정하기 위해 몇가지 스캔도 실시했다.

연구진은 " 인슐린 저항성은 건강체중 유지, 금연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약물치료도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Montefiore Health System 의 Vafa Tabatabaie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뼈 건강에 대해 비만,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의 효과가 생애 나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성인에게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뻐 건강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어서 걱정을 하지만 사실상 뼈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동안에도 골 건강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칼슘, 비타민 D등 영양소 섭취와 적정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우유, 유제품, 치즈 같은 유제품이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