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과대학 출신...1995년부터 "의료봉사 한길" 현신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종호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이 시상
JW중외제약 창업주 고 이기석 선생 아호 '星泉'붙인 賞
21일, 서울 서초동 JW중외그룹 본사에서 시상식 개최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1일 JW그룹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념촬영.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사진왼쪽/JW그룹 명예회장)과 수상자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어,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 시상을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년 음지에서 헌신하며 인류건강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 1명을 발굴, 시상하고 있는 성천상은 올해 10회를 맞았다.
제 10회 성천상을 수상한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1995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최영아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한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도 사양, 이 때 부터 노숙인 무료 진료에 나섰다.
2002년엔 노숙자를 돕는 밥퍼 목사로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웠다.
의무원장을 맡은 최영아 센터장은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사의 삶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성천상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노숙인을 돌보는 일이 제게는 늘 익숙한 삶이지만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숙인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이기선 선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의 국산화를 실현,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친 약업인 이다.
■ 성천상 ?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치료제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JW그룹 창업 정신의 기본인 생명존중의 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국가 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이 2012년 제정한 상 이다.
성천상은 국적과 민족을 초월해 국내외에서 질병과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인술(仁術)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0년부터는 기존 의료인(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뿐만 아니라 의료단체로 선정 범위를 확대했다.
헌신적인 참인술로 성천상을 받은 의료인은 빛나는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제1회 성천상 수상자인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은 수상 이듬해인 2014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7년 당시 91세 최고령 여의사로 ‘빈민의 대모’로 불렸던 한원주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제5회 성천상 수상자)은 공중파 다큐멘터리에 다수 소개됐고, 2020년에는 대한적십자사로 부터 박애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 1~10회 성천상 수상자
▶ 제1회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파란 눈의 천사’ 벨기에 출신 의사로 40년간 의료봉사)
▶ 제2회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20여 년간 한센인 진료)
▶ 제3회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명예원장 (‘6만 입양아의 어머니’)
▶ 제4회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소외이웃 헌신 국내 최고 실력 관절의)
▶ 제5회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과장(당시 국내 최고령 여의사. 무보수 의료봉사)
▶ 제6회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쪽방촌 10여 년간 무보수 의료봉사)
▶ 제7회 이강안 푸른뫼중앙의원 원장(16년째 청산도 유일 의원 운영)
▶ 제8회 백영심 대양누가병원 간호사(아프리카 최빈국에서 30년간 의료봉사)
▶ 제9회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 전문의(‘5만 장애아동의 어머니)
▶ 제10회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오직 봉사 의사 외길만 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