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공익재단 사회공헌에 적극적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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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등 법인 21곳 운영...작년 공익사용 310억원

공익사업 유한양행 73억원 최다...종근당 고촌 35억원

 

 

 

제약기업 21곳이 공익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사업 비용 중 16곳의 공익목적 비중이 70%를 넘었으며, 액수는 31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약업계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국내 주요 상장 제약사 21곳은 16개 산하 공익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핸 ▶유한양행, ▶동아쏘시오그룹, ▶JW그룹 ▶경동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그룹 ▶대웅그룹  ▶동화약품 ▶보령 ▶유나이티드 ▶일동제약 ▶일성아이에스 ▶종근당그룹 ▶한독 ▶한미약품그룹 등 제약사의 공익법인이 310억원을 투입했다. 

 

공익재단의 재원은 소수의 기부자 후원, 배당금, 이자, 임대료 등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사용한다. 

 

공익사업 비용은 장학사업-의료지원-문화예술 진흥-학술연구 후원 등 공공에 직접 사용되는 비용이다. 

 

작년 이들 제약사의 공익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비용을 투입한 곳은 유한양행의 유한재단으로 78억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순수 공익집행  사업비는 73억원으로, 전체 비용의 94%를 사용했다.

 

유한재단은 2019년 37억원을 지출한데 이어 2020년 36억, 2021년 39억, 2022년 69억, 2023년 77억원으로 매년 공익목적 사업비 지출을 늘고 있다. 

 

제약기업 중 공익지출은 종근당그룹의 고촌재단과 녹십자그룹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미약품그룹 가현문화재단, 대웅그룹 대웅재단 등은 지난해 40억원대의 사업비를 지출했다. 

 

고촌재단은 46억원을 지출했는데 순수 공익 비용은 35억원으로 75%에 달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총 46억원을 지출했는데, 37억원을 순공익(82%)에 사용했다. 

 

작년 가현문화재단은 45억원, 계열 대웅재단은 35억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순공익 액수는 가현문화재단 43억원(96%), 대웅재단 35억원(99%)이었다.

 

작년 제약기업 공익법인 21곳 중 5곳이 10억원 이상 사업 비용을 집행했다. 

 

지출 공익재단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녹십자그룹 미래나눔재단, 대웅그룹 석천나눔재단, 한독 한독제석재단, 한미약품그룹 임성기재단 등 이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23억원을 사업 비용에 투입했다. 중상위 그룹에서 최다액인 17억원(75%)을 순수 공익에 지출했다. 

 

녹십자의 미래나눔재단은 17억원을 사업 비용으로 지출했는데, 순수 공익사업 투자는 48%인 8억원이었다. 

 

작년 석천나눔재단은 14억원, 한독제석재단은 12억원을 사업비로 지출했다. 석천나눔재단의 순수공익 투입액은 4억원으로 비중은 30%로 낮은 편이었다. 한독제석재단은 사업 비용의 91%를 차지하는 11억원을 순수공익 사업에 사용했다.

 

'번만큼 기부' 넘어 수익을 초과한 공익비용 지출도 있다.

 

작년 약업계 공익법인 21곳 가운데 16곳의 순수 공익목적 지출 비중이 70%를 넘었다.

 

총 지출액은 적지만 순수공익 비중이 100%인 공익법인도 있다. 

 

사업비 전액을 공익에만 사용한 공익법인은 한미약품그룹의 임성기재단(11억원), JW그룹 제이더블유이종호재단(7억원), 동아쏘시오그룹 수석문화재단(4억원), 동화약품 가송재단(4억원), 일성아이에스 제강장학회(3억원),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3억원), 국제약품 효림장학재단(3000만원) 등 순이었다.

 

사업 수익 중 순수공익 투입 비율순은 한미약품그룹 임성기재단(381%), 한독 한독제석재단(119%), 녹십자그룹 목암과학장학재단(94%), 경동제약 송천재단(93%), 국제약품 효림장학재단(89%), 동아쏘시오그룹 수석문화재단(87%), 한미약품그룹 가현문화재단(86%), 종근당그룹 고촌재단(86%), 대웅 대웅재단(82%), JW그룹 제이더블유이종호재단(81%), 유한양행 유한재단(78%), 녹십자그룹 목암생명과학연구소(77%), 동화약품 가송재단(73%) 순이다.

 

이들 기업 중 임성기재단은 3억원 수익의 3배인 11억원을 공익사업에 투입했다. 한독제석재단은 9억원의 사업 수익에 11억원을 공익사업에 사용, 119%를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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