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KCR 2026’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 대상포진 예방 전략 제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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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류마티스학회(ACR), 면역억제제 복용하는 19세 이상 류마티스 환자 대상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 권고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제46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20차 국제심포지엄(46th Korean College of Rheumatology Annual Scientific Meeting & 20th International Symposium, 이하 KCR 2026)에서 류마티스 환자에서 대상포진 위험성과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한국GSK가 지난 14일 KCR 2026에서 류마티스 환자에서 대상포진 위험성과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GSK가 지난 14일 KCR 2026에서 류마티스 환자에서 대상포진 위험성과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감염내과 케빈 윈스롭(Kevin Winthrop) 교수가 연자로 나서 ‘류마티스 환자에서의 대상포진 예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의 대상포진 위험 요인, ▲국내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면역 저하 환자에서 싱그릭스의 면역원성 및 효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접종 전략 등이 소개됐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면역 저하 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의 재발 위험이 2.35배 증가하였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비류마티스 환자 대비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에서도 50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생률은 60대 건강한 노인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대상포진 위험 증가와 관련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에서는 환자의 연령이 5년 증가할 때마다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1.14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윈스롭 교수는 “대상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루푸스 및 기타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비교적 흔한 감염 유형 중 하나이며, 전신 스테로이드 및 JAK 억제제와 같은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대상포진 발생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JAK 억제제를 투여받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생률이 서구 국가들에서 보고된 수치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면역 억제 상태인 19세 이상 성인에서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류마티스학회(ACR) 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19세 이상의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는 면역 억제 환자를 포함한 50세 이상 성인에서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이어 유전자재조합 백신 싱그릭스의 임상 및 실사용 근거도 공유됐다. 윈스롭 교수는 “우파다시티닙(upadacitinib)과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병용 치료를 받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 하위분석 결과, 16주차 기준 환자의 87.8%가 싱그릭스 접종 후 만족스러운 체액성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3분의 2의 환자에서 적절한 세포매개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미국 실사용(Real-world) 연구에서도 싱그릭스 2회 접종은 50세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60.7%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하며, “면역 조절 치료를 받는 염증성 관절염 환자군에서 싱그릭스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50%로 이 또한 충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윈스롭 교수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의료진의 적극적인 권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상포진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 의료진이 접종을 권유한 경우, 5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 의향은 약 70%~83.3%로 나타났다. 이어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군에서의 대상포진 예방은 류마티스 치료 분야의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된 싱그릭스의 면역원성,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내용이 진료 현장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실질적인 대상포진 예방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GSK는 대상포진과 같이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인한 질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료진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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