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반복되는 호흡곤란과 입원치료로 고통받던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회복을 이끌었다.

환자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말기 심부전을 앓던 64세 서○○씨다. 서씨는 2024년 12월 호흡곤란 증상으로 타 병원에 입원한 뒤 확장성 심근병증과 심부전을 진단받았다. 이후에도 호흡곤란이 반복돼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서 2025년 8월 아주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로 전원됐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늘어나고 약해지면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말기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아주대병원 전원 당시 환자는 중증 심부전으로 폐부종과 흉막삼출까지 동반한 상태로, 반복되는 심부전 악화로 언제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약물치료로 급한 고비를 넘겼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반복되자 심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하고, 심장이식 전까지 심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을 계획했다.
LVAD는 기능이 저하된 좌심실을 대신해 혈액 순환을 돕는 기계식 펌프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말기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이식 전 심장 기능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환자는 이후 상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의료진과 상의 끝에 LVAD 삽입술을 결정했고, 2026년 3월 6일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임상현 교수팀, 순환기내과 진우람 교수팀, 마취통증의학과 박성용 교수팀 등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 속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