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제39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5월 26일(화)부터 7월 3일(금)까지 청소년 금연포스터 및 웹툰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8월 5일(수)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수상자 6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동 연령대 청소년에게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2026년 담배사업법 개정 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건강한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센터 등에서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포스터와 웹툰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씩 총 6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담배피고시포도 참아!’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담배 피우고 싶어도 참아’라는 문구를 과일 ‘포도’와 연결해 시각화했고, 작품 하단에는 폐암, 후두암 등 흡연으로 유발되는 대표적 질병을 묘사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수상자는 “6개월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가볍게 여겼던 흡연의 위험성을 깊이 깨달았다”며, “특히 ‘전자담배는 괜찮을 것’이라 오해하는 또래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 역시 유해한 담배의 일종이라는 점을 알리고 빠르게 금연을 실천하길 바라며 작품 곳곳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툰 부분 대상작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는 전래동화 속 익숙한 구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수상자는 “만약 그 시절의 호랑이가 위엄 있는 모습이 아니라, 담배에 매료된 애연가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에서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호랑이가 피우는 담배 연기로 온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변하는 환상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에는 담배들이 ‘담배맨’으로 변신해 금연을 권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반전 있는 구성으로 흡연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청소년들이 흡연의 위해성을 올바르게 깨닫고, 나아가 주변에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는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서 “특히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정확히 짚어낸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참신한 작품들은 2026년 담배사업법 개정 홍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2026년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과 발맞추어, 청소년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수상작들을 지역사회 금연 캠페인과 학교 흡연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흡연 중인 청소년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중증·고도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 청소년 대상 금연상담 제공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흡연예방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