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 오픈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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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지식, 의학 문헌 연계해 교직원 업무 지원… 폐쇄망으로 정보보안 강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원내 폐쇄망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Y-Aid는 환자경험, 병원행정, 임상연구 지원 등의 분야에서 병원 지침‧매뉴얼 등 내부 지식과 최신 의학 문헌을 LLM과 연계해, 교직원이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업무 지원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AI-Native Hospital’로 전환한다는 연세의료원의 중장기 AI 전환(AX) 실행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가 인프라 확충과 설계‧개발을 주도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베타버전으로 원내 내규 에이전트를 제작한 이후, 핵심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1차로 오픈한 서비스는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 등 3종이다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는 평가 관련 내규‧지침을 조회하고,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의료기관평가 준비 업무를 지원한다.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는 부서별 전산장애 대응 지침과 정보통신기술(ICT) 대응 절차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는 의학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펍메드(PubMed)에서 연관성이 높은 의학 논문을 검색해 요약 정보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Y-Aid는 외부와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되는 프라이빗 LLM을 활용해 정보보호와 보안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민감한 의료 정보와 내부 업무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 및 다양한 업무 도구와 연계하고 새로운 AI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향후 간호사 업무 매뉴얼, 방사선 피폭 대응 절차, 임상연구 관리 지침, 문서 작성 지원 등으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분야 지식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에이전틱 AI를 구현하고, APIRPA 등 다양한 업무 도구와의 연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AI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가드레일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업무에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앞으로도 AI‧디지털 전환 역량을 고도화해 디지털 혁신 병원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두 번째 디지털 백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의료의 미래를 열다를 발간해 디지털 혁신 병원의 설계 철학과 운영 경험을 대중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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