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조태준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회장 선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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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형외과·희귀골격계 질환 세계적 전문가…국내외 학회 이끌며 학술 발전·국제 교류 기여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제70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1월부터 1년이다.

사진 :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
사진 :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956년 창립한 국내 정형외과 대표 학술단체로, 정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목표로 연구·학술활동, 교육·수련, 대국민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내 정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준 교수는 소아정형외과 질환과 희귀골격계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새로운 수술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유전체학 연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골격계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는 등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는 성과를 이어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 만례재단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와 아시아태평양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정형외과학계의 교류와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소아정형외과학회(APPOS)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아정형외과 학술 교류에도 기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정형외과 진료과장 겸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진료와 연구는 물론 병원과 학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지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등 국내외 학술지 편집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조태준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70년간 선배들이 쌓아 온 성과를 이어받아 학회가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젊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수련받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한국 정형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의사·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단장을 맡았으며, 현재도 클라리넷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는 등 의료계 안팎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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