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볼라 국내 감염병 대응 전략 발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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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 '에볼라 바이러스 모델 시스템' 이용, 치료물질 찾는데 주력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모하메드 하치자 본부장(좌) 민지영 바이려스연구실 그룹장(중) 마크 원디쉬 간영연구실그룹장(우) 관계자들이 메르스및 에볼라 관련 연구현황및 국내 감염병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하킴 자바라 박사)는 메르스 및 에볼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공중보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11월 2일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생물학 본부장 모하메드 하치차 박사는 "의심환자 즉각적인 격리가 핵심이다. 전파 루트를 파악해 치명적 병원균을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견된 점을 봤을 때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화로 인한 범용 백신에 한계로 환자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필요시 파스퇴르 국제 네트워크 TF 팀을 배치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한국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 그룹장이자 호흡기 바이러스 전문가 민지영 박사는 "현재 승인받은 메르스 치료 백신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메르스 발생을 고려하면,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최근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분리한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용, 숙주세포 진입-복제-방출 기작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저분자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염 연구실 그룹장 마크 윈디쉬 박사는 " 현재 승인받은 에볼라 백신과 치료법은 없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모델 시스템'을 이용해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저분자 치료물질을 찾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낮은 생물안전 등급 시설에서도 치료물질 연구를 가능하게 하므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감염성 질환 분야 기초 연구 및 치료용 저분자 화합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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