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정태은)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사진)가 2월 26~27일 열린 제20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4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논문은 소아에서 발생한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전신방사선조사(total body irradiation)와 비전신방사선조사(non-total body irradiation)를 근간으로 전처치요법을 비교 분석, 비전신방사선조사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의 소아 ALL의 치료는 진단 당시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은 첫 번째 혈액학적 관해에 도달한 후 강력한 공고치료를 시행하거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빠른 시기에 시행해 재발을 방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소아 ALL에서 강력한 항암치료를 함과 동시에 이식편대백혈병(graft versus leukemic) 반응을 통하여 재발을 줄인다.
하지만 소아의 조혈모세포이식에는 많은 합병증이 따르며, 특히 소아 ALL의 조혈모세포이식에 주로 사용되는 전신방사선조사 (total body irradiation, TBI)를 근간으로 하는 전처치요법은 소아에서 성장지연, 내분비 호르몬의 부족, 이차암발생, 백내장의 발생과 같은 장기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완치 후 생존기간이 긴 소아에게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TBI를 대체하는 비전신방사선조사 (non-TBI) 전처치요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영남대병원에서는 1995년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100건이 넘는 소아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아의 조혈모세포이식과 관련한 장기적인 합병증을 줄이고, 안전한 이식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